모자란 새끼 개처럼 짖어봐라 아버지뻘의 아파트 경비원들을 상대로 수년간 욕설과 협박 등의 갑질을 일삼은 20대 입주민이 기소됐다. 해당 입주민이 "멍멍 짖어봐," "나이 처먹도록 관리 하나 따가지고 뭐하나" 등의 폭언을 견디다 못해 그만 둔 경비원만 10여명이다. 15일 경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최근 서울 마포구 소재 아파트 입주민 이모씨(26)를 해당 아파트 관리 직원들에 대한 업무방해, 폭행, 보복협박 등 혐의로 기소했다. 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월 이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이씨의 갑질은 수년간 이어졌다. 이씨는 2019년부터 아파트 내 상가에서 카페를 운영했는데 카페 인근에 있는 아파트 흡연구역과 상가 내 화장실 청결 유지, 카페 에어컨 수리까지 경비원에게 수시로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