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의 신상정보를 경찰이 5일 공개했다. 그는 1996년생(만 24세) 김태현으로, 지난달 25일 검거 이후 11일 만에 신상공개가 이뤄졌다. 신상정보 결정을 내린 신상공개심의위원회 위원들은 김태현이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는 등 잔인한 범죄로 사회불안을 야기했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께 내부위원 경찰 3명과 외부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태현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외부위원은 교육자, 변호사, 언론인, 심리학자, 의사, 여성범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위원회 인력 중 4명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심의위는 개최 후 약 40분 만에 신상공개를 결정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