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레이블 대표 겸 가수 더필름(본명 황경석, 43)이 여성팬 불법촬영 혐의로 징역 1년 2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16일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하세용)은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 선고 공판에서 더필름(황경석)에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황씨가 여러 차례 상대의 동의를 받지 않고 성관계 장면이 포함된 영상을 촬영했다"며 "관련 영상이 불상의 경위로 인터넷에 유포돼 피해자들의 피해가 사실상 회복될 수 없게 됐다"면서 "피해자들이 입었을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피해가 극심하고, 그들과 합의하지도 못했다. 다만 고의로 영상을 유포했다고 볼 만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