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요약❎ (1) 경북 안동의 한 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시험도중 부정행위를 의심받자, 반성문에 억울함을 호소한 뒤 학교 앞 아파트에서 투신 (2) 학생은 아파트 주민들이 발견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짐 (3) 경찰은 학생이 수업시간 도중 아무런 제지 없이 학교를 나온 경위 등을 조사 중 6월 12일 안동경찰서와 유족 등에 따르면 안동의 한 여고에 재학 중인 A(18)양은 지난 10일 2교시 수업이 시작된 오전 9시 40분쯤 학교 정문을 나와 인근 아파트로 향했다. 1교시 영어 수업 때 수행평가로 간단한 시험을 본 A양은 교사에게 부정행위를 했다는 의심을 받았고, 교실이 아닌 교무실에 앉아 반성문을 쓰던 중이었다. 영어 교사는 A양에게 2교시 음악 수업을 받지 못하게 한 뒤, 교무실 한쪽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