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결근 다음 날 기숙사 벗어나 사라져 간소한 운동복에 인근 기지국서 신호 '뚝' 한낮에 실종됐지만 야산에 인적 드물어 경찰, 500명 투입 8차례 수색에도 흔적 '無' 경북 포항에서 한 달 넘게 행방이 묘연한 간호사 윤모(28)씨를 찾기 위해 가족들이 인적사항을 담아 제작한 현수막이 17일 윤씨가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춘 병원 인근 도로가에 걸려 있다. 포항=김정혜 기자 경북 포항에서 20대 남성 간호사가 한 달 넘게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건장한 체격의 남성은 대낮에 운동복 차림으로 기숙사 문을 나섰지만, 기숙사와 멀지 않은 곳에서 휴대폰 신호가 끊어진 뒤 현재까지 감감무소식이다. 17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9일 112로 “아들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