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본명 최휘성)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21년 3월 9일 오후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형사2단독에서는
휘성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향정) 선고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부는 휘성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사회봉사와 약물치료 수강, 추징금 6050만 원도 함께 선고됐다.
휘성은 지난 2019년,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보컬트레이너 전 모씨와 함께
상습 투약한 혐의로 2020년 8월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경북경찰청은 휘성이 프로포폴을 구매한 혐의를 포착, 지난해 4월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대구지방검찰청은 휘성과 그의 지인 전모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휘성은 공소 사실 대부분을 인정했고, 지난 1월 진행된 1심 공판에서 징역 3년을 받았다.
휘성의 프로포폴 관련 논란은 지난 2011년부터 계속됐다.
***휘성은 2013년에도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군 복무 당시 검찰 조사를 받았다.
[휘성-군복무 중 프로포폴 투약 혐의 사건]
1) 검찰은 지난 2013년 4월께 프로포폴을 불법 남용한 혐의를 받은 병원 2곳에 대해 압수 수색을 진행
2) 이 과정에서 군 복무 중인 휘성이 휴가를 나와 프로포폴을 투약한 정황을 확인
3)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음
*** 또한 지난 2019년, 방송인 에이미가 함께 마약을 했다는 절친으로 휘성이 지목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휘성-에이미 프로포폴 사건]
1) 2019년 4월 16일 에이미가 본인 SNS에 같이 프로포폴을 한 연예인은 휘성이라고 폭로
2) 휘성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
3) 에이미가 녹취록 공개 (녹취록에는 휘성의 울부짖음이 들어있음)
4) 이후 에미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휘성이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처방받았으며 이는 검찰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 사항인데 내가 오해를 했다"고 휘성에게 사과
5) 휘성은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을 받고 수사를 받았으나, 치료목적이었음을 인정 받고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종결
***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송파구, 광진구 등의 건물 화장실에서 약물을 투약한 채 쓰러진 채로 발견되기도 했다.
[휘성 송파구,광진구 마약 투약 사건]
1) 2020년 3월 31일 송파구의 한 화장실에서 약물을 투약한 채 잠들었다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남
2) 그리고 이로부터 2일 뒤에 광진구 한 호텔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
3) 수면유도마취제를 투약한 상태
4) 불과 이틀 사이에 투약하고 쓰러져 발견되는 일이 반복된 것
5) 그러나, 마약으로 분류된 약은 아니어서 경찰에서 조사만 받고 풀려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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