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랩소디 후기/리뷰
"원재료가 너무 좋기에
대충 조리해도 맛있는 요리가
나온것 같은 영화"
동성애라는 다소 민감한 코드만 조심하면
모르는 사람도 즐길수있다.
엄청난 명곡들의 대향연이 펼쳐지기에
다 보고나면 공연한편 본 기분이다.
전기영화 뿐 아니라 오락영화로도
그 가치가 충분한 영화
보헤미안랩소디 Cg작업 전.jpg
퀸을 몰라도 퀸이 부른 노래는
한번쯤은 들어봤을것이다
보헤미안 랩소디 뜻
* 랩소디(rhapsody): 내용 및 형식이 비교적 자유롭고,
서사적이며 영웅적, 민족적 성격을 지닌 환상적인 기악곡. 광시곡.
그렇다면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퀸'의 히트곡이자,
이 영화의 제목은 '자유로운 영혼들의 음악'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럼 <프레디머큐리>와
<퀸>에 대한 TMI 시작
프레디 머큐리
(Freddie Mercury)
보컬
프레디는 어릴적 합창부시절 빼면
정식적으로 노래배운적이 없음.
발성도 기본기가 안되있어서 성대가 많이 상함
작곡
악보못봐영~ 근데 보헤미안 랩소디 작곡.
프레디 일화중에
프레디는 머릿속에 멜로디가 떠오르면 바로 작업안함
멜로디를 머릿속에 넣어둔 다음
나중에도 그 멜로디가 떠오르면
그때서야 녹음한다고함
그게 아니면 허접해서 할가치가 없다고..
악기
이것도 배운적 없을거임
유일하게 잘치는 피아노도 배운지는 확실한지는 모름
그치만 박자감은 드러머급이라고
브라이언 메이가 말함
기타도 코드3개 밖에 못침
1. 프레디 머큐리가 합류하기 전,
퀸의 이름은 스마일(Smile)이었다.
① 1968년 Brian May, Tim Staffel, Roger Taylor가 밴드 스마일을 결성함
② 리드싱어 Tim Staffel 이 스마일에서 떠남
③ 이후 프레디머큐리가 함류함 (새로운 리드 싱어가 됨)
④ 프레디머큐리 합류 후 이름을 퀸으로 바꿈
2.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는 본명이 아니며,
원래 이름은 파로크 불사라(Farrokh Bulsara)이다.
3.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프레디는 영국 본토 출신이 아니다.
그의 출생지는 아프리카의 탄자니아
(당시엔 잔지바르라고 불렸던 지역)이며,
그는 이란, 인도 계통의 고대 종교인
조로아스터교도의 후손인 파르시이다.
그의 아버지의 고향은 인도의 구자라트이다.
그렇기 때문에 프레디가 사망했을 때
그의 부모는 프레디를 조장
(독수리가 시체를 쪼아먹게 두는 것)시키려 했으나,
주변인들의 제지로 화장되었다.
4. 아무튼 출신이 이랬기 때문에
인종 측면에서 미디어에 의해 차별을 많이 받았었고,
엘튼 존은 '만약 그가 유럽인이었다면
지금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5.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는
영국 공과대학 최고의 명문인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 진학해
천체물리학자의 길을 가던 중이었고,
밴드에 합류한 시점에도 이미 박사 과정을 밟고 있었다.
그러나 밴드가 성공하게 되면서 학업은 중단.
6. 밴드의 이름을 퀸으로 제안한 것은 프레디 머큐리.
퀸은 속어로 'gay'랑 같은 의미도 있었기 때문에
다른 멤버들은 매우 반대했다고 하나,
프레디의 고집은 이기지 못했다.
**In gay slang, queen is a term used to refer to a flamboyant or effeminate gay man.
The term can either be pejorative or celebrated as a type of self-identificatio
(queen은 화려하거나 여성스러운 동성애자를 지칭하는 속어)
7. 'Bohemian Rhapsody'는
노래 자체로도 워낙 명곡이지만,
다른 분야에서도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곡인데,
바로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가
세계 최초의 뮤직비디오였다.
(비틀즈의 'Paperback Writer'를
최초로 보는 의견도 있다.)
8. 'Bohemian Rhapsody'는 처음부터 끝까지
프레디 머큐리가 지었다.
심지어 기타 리프까지도.
당시 프레디의 나이는 27살이었다.
9. 현대자동차그룹 현대라이프 생명보험 광고에
'Another One Bites the Dust'가 삽입되었는데,
이 노래 제목의 뜻은 '또 한 놈 죽었다' 라는 뜻이다.
(생명보험 광고인데 가사는 '또 한 놈 죽었다' ㅋㅋ)
문제의 그 광고 ㅋㅋㅋㅋ
11. 'Love Of My Life'의 하프 음은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가 연주한 것이다.
이곡은 프레디가 평생의 친구이자 사랑이라고 말했던
메리오스틴을 위해 만든 노래라고 알려져있다.
12. 퀸과 보위가 듀엣을 한
노래 'Under Pressure'은
스튜디오에서 딩가딩가 놀다가
갑자기 삘 받아서 만들었다고 한다.
13. 퀸의 멤버인 존과 로저는
전두환 정권 시절이었던 1984년 방한했다.
내한공연 준비가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었으나,
당시 'Bohemian Rhapsody', 'Killer Queen',
'Another One Bites the Dust'같은 곡이
금지곡으로 정해져 있었어서 불가능했었다.
14. 스페인의 유명 소프라노인
몽셰라 카바예와 같이 부른 'Barcelona'가
바르셀로나 올림픽 주제가가 될 뻔했으나,
그의 죽음으로 인해 다른 노래로 대체되고 말았다.
15. 생전 마지막 싱글인 'The Show Must Go On'가
나왔을 때 프레디는 이미 투병 중이었고,
음이 높았기 때문에 브라이언 메이는
프레디가 이 곡을 부를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프레디는 "씨발 한번 해보지"하고
보드카를 마신 뒤 한 큐에 녹음을 마쳤다.
16. 사람들이 대체로
프레디 머큐리만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퀸을 잘 모르는 이들에겐
원맨 밴드라는 오해도 있는데,
멤버 전원이 차트 1위 곡을 작곡한
당대 최고의 실력가들이다.
(프레디 - Bohemian Rhapsody,
브라이언 - We Will Rock You,
로저 - Radio Ga Ga,
존 - Another One Bites the Dust)
17. 퀸은 유튜브가 전세계적인 플랫폼이 되기 전부터
유튜브에 뮤직비디오를 올리고는 했는데,
예를 들어 'Bohemian Rhapsody' 뮤직비디오는
10년 전인 2008년 8월 1일 올라왔기 때문에
80년대 노래 중 최고 조회수를 자랑한다.
18. 프레디 머큐리는 생전
자신과 밴드를 다룬 전기 영화가
나중에 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던 적이 있으며,
이는 프레디 사후 27년만에
현실로 이뤄지게 된다.
19. 프레디 머큐리는 1991년 11월 23일
자신이 에이즈환자임을 발표하고
24시간이 지나지않아 11월 24일 사망한다.
20. 프레디가 가장 오랫동안 애인 관계를 유지하며 동거했던 사람은 짐 허튼
1983년에 만나 1991년 프레디가 죽을 때 까지 함께 했다.
그들의 관계는 철저히 비밀로 부쳐졌으며,
프레디의 정원사 내지 이발사로 소개되었으나
투어마다 같이 따라 갔었다고 한다.
프레디의 40세 생일 때 법적으로는 인정 못받았지만
부부의 연을 맺었고, 오른손 약지에 커플링을 끼기 시작하였다.
짐은 1987년 프레디의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고
계속 그와 함께했지만, 결국 그도
1990년에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미 투병생활로 피폐해진 프레디에게 그 사실을 숨겼다.
그러다 두번째 검사 결과를 프레디에게 알렸고,
프레디는 극도의 슬픔과 분노를 느꼈다고 한다.
레디는 짐 허튼에게 50만 달러의 상속을 남기고,
짐 허튼과 살고 있던 자신의 런던 대저택을
메리 오스틴에게 상속하며
짐 허튼이 집에 계속 머물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프레디 사후 메리 오스틴은
강제로 짐 허튼을 집에서 쫓아냈고,
짐 허튼은 2010년에 암으로 사망했다.
20. 메리오스틴은 저택 ,재산의 반과
퀸의 프레디몫 저작권을 상속 받았다
(영국에서도 손꼽히는 개인갑부)
21. 퀸은 14년 현대카드 슈퍼소닉에 참여했었으며
브라이언 메이는 당시 열성적인 한국공연을 기억하며
다시 퀸으로써 한국에 가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은
퀸이 해체하지 않은 이유
1. 처음 밴드 만들었을때부터 대판 싸움
2. 투어중에도 계속 싸움
3. 누구 한명이라도 성격이 져주는 성격이면 상관없는데 4명다 절대 안짐
4. 만약 밴드 나가면 지는거 인정하는거니까 절대 안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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