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김종갑 사장 연임 불발…새 사장 뽑는다
김종갑
공기업인, 전 정무직공무원
출생 - 1951년, 경상북도 안동
소속 -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학력-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수상- 2006년 황조근정훈장
경력
2018.04~ 제20대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 사장
2011.06~2018.04 지멘스 주식회사 대표이사 회장
2007.03~2010.03 주식회사 하이닉스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1951년 8월10일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6.25 참전으로 전사해 할아버지와 할머니,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안동중학교, 대구상업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안동에서 보충역으로 근무하던 당시 행정고시에 합격해 상공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상공부 통상협력 담당관(미국과장)과 미국 허드슨연구소 객원연구원을 거쳐 산업자원부 국제산업협력국장, 산업기술국장, 산업정책구장을 거쳤다.
산업자원부 차관보와 특허청장을 역임한 뒤 산업자원부 제1차관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하이닉스반도체 대표이사 사장과 하이닉스반도체 이사회 의장을 지냈다.
효성그룹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직하다가 한국전력공사 사장 공모에 지원해 사장으로 선임됐다.
강직한 성격의 소유자로 항상 공부하는 학구파다.
오는 2021년 4월 임기 만료를 앞둔 한국전력 김종갑 사장의 연임이 불발됐다.
2021년4월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그동안 김 사장의 연임 여부를 놓고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나, 연임하지 않는 쪽으로 최종 결론을 냈다.
산업부 관계자는 "김 사장이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지만, 새로운 분이 한전을 끌고 갈 시간이 된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런 사실을 최근 한전에 통보했다. 한전은 지난달 사장 선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했으나, 사장 모집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정부의 최종 입장을 기다리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임추위를 진행해 차기 사장 선출을 위한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업계에선 연료비 연동제 등 전기요금 체계 개편을 마무리한 김 사장의 연임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한전은 임추위를 진행해 차기 사장 선출을 위한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후임으로는
박원주 전 특허청장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이 거론된다.
◆ 경영활동의 공과
△한국전력 최악의 실적
한국전력공사가 2019년 1조 규모의 적자를 봤다. 11년 만에 최악의 실적이다.
한국전력은 2019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조356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020년 2월28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2008년(영업손실 2조7981억 원) 이후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2018년(영업손실 2080억 원)과 비교하면 영업손실이 6.5배 늘었다.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59조927억7500만 원, 순손실 2조2244억7천만 원을 냈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5% 줄었고 순손실은 89.4% 확대됐다.
전기 판매수익은 하락했으며 온실가스 배출권 등 비용도 늘었다.
또 봄철과 겨울철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값이 싼 석탄발전 이용률이 떨어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국전력은 설명했다.
이 밖에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원전 해체와 관련된 단가가 올라 원전 관련 복구부채 설정비용이 71.6% 늘어났고 임금 및 퇴직금 관련 비용도 10.6% 늘어났다.
연료비 지출은 감소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원전 이용률 상승, 액화천연가스(LNG) 세제 개편효과 등의 영향을 받아 연료비 지출은 2018년(1조8318억 원)보다 9.1% 감소했다.
원전 이용률은 70.6%로 계획예방정비가 차례로 마무리되면서 전년보다 4.7%포인트 올랐다. 원전 예방정비일수는 2018년 2824일에서 2019년 2435일로 줄었다.
그동안 김종갑은 수익을 못내고 공익성만 추구하는 것은 주식회사가 아니라며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해 온 만큼 재무구조를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김종갑은 2019년 10월 29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수익도 못 내면서 공익성만 추구하는 것은 주식회사가 아니다"며 "정부와 주주에게 모두 기여하는 한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갑은 “기업 수익성에 기반한 원가 개념을 확립하고 공익성에 기반한 고객 개념을 동시에 확립해야 한다”며 “한전은 공사지만 엄연한 주식회사여서 수익성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주주 비중이 높은 만큼 경영을 잘해야 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김종갑은 “외국인 주주 비중이 28% 정도인데 그들은 경영의 예측 가능성을 원한다”며 “경영을 잘하면 좋은 실적이 예상돼야 하는데 정부가 요금을 통제하니 재무성과가 나쁠 수밖에 없다. 앞으로 요금체계가 개선될 때까지 어느 정도 참아달라고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갑은 한국전력의 적자요인으로 유가, 환율 등을 꼽았다.
그는 “원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게 유가다. 그 다음이 환율이다. 각종 정책비용과 제세부과금도 요인이다. 비용이 해마다 5천억 원에서 1조 원씩 늘어나고 있다. 그 다음이 에너지 믹스(에너지 전환정책)다”고 말했다.
'사건사고이슈-HOT토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리굿 조현 에르메스 휴지 케이스(티슈 케이스) 가격, 모델명, 구입처, 구매방법 (0) | 2021.03.11 |
---|---|
멕시코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법안 통과 (집,가정 에서 키워도 문제없음) (0) | 2021.03.11 |
상상도 못한 행보 아이즈원 사쿠라 빅히트 행 (BTS와 한솥밥) (0) | 2021.03.11 |
오뚜기 중국산 미역 논란 (원산지 표기법 위반) 10년간 속여 판매했을수도 (오뚜기 사과문 有, 자진회수) (0) | 2021.03.11 |
개그우먼 홍현희 학폭 가해자 의혹(네이트판 폭로) 진실은 무엇? 주작? 거짓으로 판명남 (0) | 2021.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