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미라 동굴 벽화
알타미라 동굴은(스페인어: cueva de Altamira)은 스페인의 세계유산으로서 문자 그대로 옮기면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전망"(high view)라는 뜻이다. 후기 구석기 시대의 유적으로서 야생 동물의 뼈와 사람들의 손으로 그린 암벽화가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알타미라 동굴 벽화를 그린 이유는? 왜 그렸을까?
■ 주술적의미
간략하게 요약해서 말하자면 알타미라 동굴 벽화는 주술적인 의미로 그려졌다.
알타미라 벽화를 그렸던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지금처럼 먹을 것이 풍부한 시대에 살고 있지 않았기에 산에서 열매를 채취하거나 물고기를 잡거나 사냥을 해서 먹을 것을 얻었다. 그러다보니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많은 부분을 주술에 의존했다고 한다. 잡아야 할 동물을 벽화로 남겨 보관하면 그 동물을 잡을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즉 사냥하고 싶은 동물들을 벽화에 그리고 그 동물들이 잡히길 바란것이다. 동물들을 많이,그리고 잘 사냥하게해달라는 소망,주술적 의미가 담겨있는 것!
(*이것은 에스파냐 북부와 프랑스 남서부 지역에서 발견된 여러 동굴 벽화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함)
주술적인 의미라는 것이 잘 보여주는 사례로 알타미라 동굴에 그려진 벽화에는 상처 입은 들소와 땅에 쓰러진 동물들도 있는데 이는 즉, 당시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원하는 사냥감이 무엇인지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동굴 벽화는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발견되었는데, 그것은 잡은 동물을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곳에 보관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
알타미라 동굴벽화는 무엇으로 그렸을까?
스페인의 알타미라 동굴 벽화는 인류의 최초 그림으로 평가 받고 있는 작품으로 약 1만 7000여 년 전에 그려진 것이다. 그렇기에 그당시에 대체 무엇으로 동굴 벽화를 그린 것인가 하는 궁금증이 생길텐데 그 당시 사람들은 벽화를 그리기 위해 광석과 황토 등을 갈은 뒤 섞거나 태워서 검정·빨강·노랑·흰색 등의 색깔을 내는 안료를 만들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색상이 있는 나무 열매와 갈색의 진흙, 티탄석처럼 색을 갖고 있는 돌을 사용했다는 것이 훗날 연구 결과로 밝혀졌으며 또 사람 손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나무와 뾰족한 돌을 사용해서 그림을 그렸다는 것도 밝혀졌다.
알타미라 동굴 벽화 특징
① 알타미라 동굴 벽화의 동물들은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묘사가 생생하고 입체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색이 아름다움(얼핏 보기에도 진한 갈색과 밝은 갈색, 노랑, 검정 등 여러 색을 띠고 있음)
→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색을 사용했고, 한 번에 그린 것이 아니라 여러 번에 걸쳐 다른 색을 덧칠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
② 구석기 시대에 그려진 그 어떤 벽화보다 완성도가 뛰어남
→ 알타미라 동굴 벽화는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얼마나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가지고 있었는지 잘 보여 주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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