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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바르 뭉크] 절규(The Scream) 미술사적 의의, 의미, 탄생배경, 표현기법, 특징, 해석

이슈팔이 2021. 3. 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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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바르-뭉크-절규
[에드바르 뭉크] 절규

 

 [에드바르 뭉크]  절규(The Scream) 

 

노르웨이 표현주의 화가 뭉크의 ‘절규(The Scream)’는

머리를 감싸쥐고 불안에 떠는 한 남자의 모습을 통해

현대인의 불안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뭉크의 '절규'는

최초의 유화 버전을 비롯해

총 4점의 연작이 존재한다.

 

(1893년부터 1910년에 걸쳐

여러 매체로 다양하게 제작

파스텔2점/유화2점 )

 

1893년 판지에 파스텔로 그려졌다. 《절규》의 가장 초기 버전.
1893년 유화, 템페라, 파스텔로 판지에 그려졌다. 가장 널리 알려진 버전으로, 노르웨이 오슬로의 국립미술관에 보관되어있다.
1895년 - 석판 인쇄
1895년 파스텔로 판지에 그려졌다. 2012년 소더비즈 에서 1억 2000 달러 이상에 낙찰되다.(개인소장)
1910년 유화, 템페라로 판지에 그려졌다. 2004년 뭉크박물관에서 도난당했으나 2006년 되찾았다.

 

 

 

뭉크가 절규를 그린 이유

 

Q. 뭉크는 왜 절규를 그렸는가?

→ 그림이 제작되기 10년전인 1883년에 화산폭발을 본것을 기억하여 10년 후인 1893년에 그린것
→ 또는 정신질환으로 인하여 자신의 내면을 그린것이라고 함 
→ 뭉크가 1868년부터 격은 엄마의 죽음으로 슬픔과 죽음의 공포, 연인이 쏜 총으로 인해 손가락 절단을 당해 받은 상처를 그림으로 극복하고자 작품 속에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투영시킨 것이 바로 절규라고 하기도 함

 

 

 

 

 

절규 작품 주제

 

1)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삶의 불안과 고통을 표현

2) 인간 내면의 공포와 절망감을 적나라게 드러내고 있는 이 작품은 뭉크 자신이며 이 작품을 바라보는 '나' 자신이기도 하다

* 그런데 사실 이 작품의 제목은 정확히 말하면 <절규>가 아님
뭉크가 처음 이 작품과 함께 공개한 메모엔 <자연의 절규>라는 제목이 붙어있었음
다시 말해 이 작품은 단순히 사람의 절규가 아닌 자연 전체를 아우르는 절규를 담아낸 작품이라 볼 수 있음

 

절규

 

* 뭉크의 친구이자 스웨덴의 유명한 염세주의 극작가 스트린드베리는 1896년 '절규'에 대해
 "분노로 붉어진 자연. 신과 같아질 수 없으면서도 신이 되고자 망상하는 어리석은 미물들에게 뇌우와 천둥으로 말하기 시작한 자연 앞에서의 경악의 비명”이라고 썼다. (Arnold 1986).

 

 

 

 

 

 

'뭉크-절규' 작품 해석

 

'절규'는 굽이치는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마치 해골을 연상시키는 주인공의 얼굴에서 화면을 찢을 듯이 공포에 찬 절규가 비명소리와 함께 터져 나오는 것 같다. 공포에 질린 얼굴은 마치 유령같기도 하고 갓태어난 태아같기도 하다.
텅 빈 얼굴에 양손으로 귀를 틀어막은 채 안구없는 시체와 같은 몰골의 주인공과는 대조적으로 화면 구석 저멀리 두 친구는 무심히 앞서가고 있다. 주인공이 보이는 상황은 마치 출구가 보이지않는 인간 실존의 공포와 두려움 그 자체 인 것 같다.

 

나는 두 명의 친구와 함께 길을 걷고 있었다. 
막 석양 무렵이었는데, 하늘이 핏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 
파란 피오르드와 마을 위로 불과 피의 혀가 너울거리며 돌아다녔다. 
친구들은 먼저 가버리고 홀로 남아 있었다. 
그 때 무엇인지도 모르는 공포에 떨면서, 자연의 큰 절규를 들었다 
- 뭉크의 독백 중 -

 

 

 

 

 

 

절규 작품 특징


1)  표현주의의 대표 작품

 

2)  내면적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


3) 형태가 왜곡되고 원색위주의 강렬한 색채 사용


4) 뭉크는 충격파처럼 인물의 얼굴을 원초적 두려움의 모습으로 변형시키는 일련의 요동치는 선을 통해 절규를 묘사 (화면 하단에서 비명을 지르고 있는 인물은 마치 유령과 같은 모습을 띠고 있는데, 뭉크는 깊은 좌절에 빠진 사람을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이와 같은 형태의 왜곡을 하였다고 함)


5) 비명을 지르는 인물 뒤에 걸어오는 두 명의 인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그림으로써 절규를 더욱 강조 

 

 

 

 

 

절규 조형요소

 

• 붉은 구름 : 공포스러운 화면효과, 절망적인 심리상태 표현

 

• 얼굴선의 동적인 처리, 빨강, 노랑, 파랑의 삼색의 배색을 통해 더욱 강렬한 효과를 줌.

 

• 형태의 왜곡, 율동하는 듯한 선 등의 표현 방법이 사용됨

 

• 색의 대비와 형태의 단순화, 굵은 붓 자국 → 절박한 느낌을 전해 준다

 

• 율동감 : 색과 곡선, 사람의 울부짖음으로서 격정적인 느낌을 줌, 이로 인해 화면을 살아나게 하는 율동감 표현

 

• 유연한 곡선과 강직한 직선과의 대비 → 아르 누보의 장식의 한 형태

 

• 화면 구성을 대담하게 사선으로 구획

 

 

 

 

 

절규 미술사적 의의

 

1) 강한 인상을 주는 작품으로, 후대 화가들 뿐만아니라 독일 표현주의 예술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당시 유럽 미술사에 혁신과 변화를 불러 일으킴 (표현주의 계열의 20세기 현대 미술에 영향)


2) 뿐만아니라, 미술 기법에 있어서도 혁신적이였음

 

3) '절규'에는 뭉크가 세상을 살며 받았던 충격과 공포가 고스란히 집약 → 오늘날까지 뭉크의 '절규' 만큼 '두려움'과 '공포'를 단순화시키고 또 극대화시켜 이렇게 노골적으로 묘사한 작품도 없음  그래서인지 '절규'는 오늘날까지 여러 형태로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또 끊임없이 패러디 되며 20세기 이후 하나의 장르를 형성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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