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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피카소] 게르니카(Guernica) 주제, 해석, 조형요소, 비평, 그림기법, 폭격, 재료, 특징, 황소 의미

이슈팔이 2021. 3. 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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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블로 피카소 - 게르니카(Guernica)

파블로 피카소 -  게르니카 . (Pablo Picasso - Guernica)

 

 

〈게르니카〉는 스페인 내전 당시 나치군이 스페인 게르니카 지역 일대를 1937년 4월 26일 24대의 비행기로 폭격하는 참상을 신문으로 보고 파블로 피카소가 그린 그림이다.

 

++ 게르니카 폭격(스페인어: Bombardeo de Guernica)은 1937년 4월 26일, 스페인 내전 당시 인민 전선(공화군)의 세력권에 있던 바스크 지방의 소도시 게르니카가 나치 독일 콘도르 군단 폭격부대의 폭격을 받은 사건으로, 도시 인구의 ⅓에 달하는 1654명의 사망자, 88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던 참사였다. 이 폭격 사건의 주된 목적은 독일의 폭탄과 전투기의 성능 시험 및 다리의 파괴로, 이 비극에 분노한 피카소가 대작 《게르니카》를 그렸다.

 

 

〈게르니카〉(Guernica)는 스페인 내전 당시 나치군이 스페인 게르니카 지역 일대를 1937년 4월 26일 24대의 비행기로 폭격하는 참상을 신문으로 보고 파블로 피카소가 그린 그림이다. 독일군의 폭격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으며, 수백수천명.. 어쩌면 그 이상의 사람들이 사망하였고 또한 부상당하였다.

거대한 벽화의 형상을 띤 이 그림은 사실 1937년 파리 세계 박람회의 스페인 전용관에 설치되도록 스페인 정부가 피카소에게 의뢰한 작품이었다. 그림은 사실 이 사건이 일어나기 수년 전에 의뢰된 것이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게르니카의 참상이 그에게 영감을 주었던 것으로 보인다. 폭격의 공포와 피카소가 화폭에 담아내고자 했던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대한 저항이 근본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그 당시 프란시스코 프랑코(Francisco Franco)의 독재 체제에 대해 엘리트로서 느꼈던 비애도 그림에 잘 나타나 있다.

그림에는 부상당한 사람들과 절규하는 사람들 등이 그려져 있으며, 전쟁의 참상을 알려주는 작품이다.

 

 

피카소가 이 그림을 전시했을 때 한 독일군 장교가 "이 그림을 그린 화가가 당신이오?"라고 질문하자 

피카소가 "아니오. 당신들이 그린 그림이지."라고 대꾸했다는 이야기가 매우 유명하다.

 


첫 공개 후 작품은 프랑코 독재 정권 하의 스페인에서 전시할 수 없다며 피카소가 반대해서 뉴욕 현대 미술관에 대여 형태로 전시했다. 피카소는 92세까지 장수했지만 프랑코도 천수를 누리는 바람에 피카소 생전에 이 그림이 스페인으로 되돌아오지는 못했고, 스페인이 민주화된 후 피카소 탄생 100주년을 맞아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으로 돌아왔다. 이후 보존 문제로 1992년부터 마드리드 소피아 왕비 미술관(Museo de Reina Sofia)에 소장·전시 중이다.

 

 

 

 

 

게르니카 작품 소개

♣ 사이즈 - 3.49m x 7.77m (사진만으로는 느끼기 어렵지만 가로 7m, 세로 3m가 넘는 상당한 대작)
♣ 재료 - 유성페인트
♣ 소재 - 전쟁, 스페인 내전, 고통
♣ 시대 - 입체파, 초현실주의
♣ 주제 - 스페인 내전의 참상 (전쟁의 참상 고발, 전쟁에 대한 경각심)
♣ 표현기법 - 초현실주의와 후기입체주의가 혼합된 특별한 모더니즘 양식

 

 

 

게르니카 특징

 

1)  게르니카의 학살을 상징적이고 해체주의적으로 표현 

 

2) 입체적으로 분해된 사람들이 뒤엉켜 있는 모습 → 전쟁의 혼란스러움 극대화

 

3)  검정색,흰색,황토색으로 압축된 단색화에 가까운 배색 → 처절한 비극성 높임

“만약 세계에서 평화가 승리하게 된다면, 내가 그린 전쟁은 과거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유일한 피는 뛰어난 그림, 아름다운 회화 앞에서만 존재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그 그림에 아주 가까이 다가가 그것을 긁으면, 한 방울의 피가 생겨나, 그 작품이 진정으로 살아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 파블로 피카소 -

 

 

 

게르니카 작품 해석

 

한편 이 그림에 대해 평론가들이

황소 = 전체주의

말 = 핍박받는 스페인을 상징한다

는 해석을 내놓자

피카소가 "소는 소고 말은 말이다."라고 대답한 일화가 있다.

이 뒤에 이어진 말이 더 있으나 어떤 말을 했는지는 확실하지가 않다. "이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고, "이들은 학살을 당한 짐승들일 뿐이다. 나에게는 그게 전부다."라고도 알려져 있다.

뭐가 됐든 피카소의 게르니카는 전쟁으로 인한 비극을 제대로 보여 주는 그림이자 죄 없는 민간인을 학살한 나치의 만행을 세상에 널리 알린 반전 회화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반전 회화란 전쟁을 반대한다는 의미가 담긴 회화 작품들을 말한다.

 

 

 

게르니카 미술사적 의의

 

1) 극적인 구도와 흑백의 교묘하고 치밀한 대비효과에 의해 죽음의 테마를 응결시킨 20세기의 기념비적 회화
2) 폭력과 전쟁, 죽음과 암흑에 대한 저항 의식 표출( * 참여리얼리즘)
3) 신념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잔인성과 암흑에 저항하여 열정적으로 투쟁하는 예술가의 정신을 보여줌

 

* 참여리얼리즘 : 예술은 사회·문화적인 현상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므로, 예술가는 작품 속에 사회를 반영하고 예술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회 현상을 비판하고 고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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